급격한 금리하락과 경기침체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요즘 주택 구입이 망설여질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여러 사정으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로 이사를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꼭 참조할 사항이 있습니다.
내 집 마련 전 알아야 사항(임대도 참조)
직장이 멀어 회사 근처에 집을 구하고 싶은 길동씨 (남, 29세, 가명), 신혼집을 찾고 있는 수빈씨 (여, 30세, 가명)
곧 초등학교에 들어갈 자녀 때문에 이사를 생각 중인 현정씨 (여, 40세, 가명)
세 명 모두 다 내 집 마련이 처음인데, 요즘같이 금리인상으로 인한 주택가격하락기에 주택을 구매한다는 것이 무섭기도 하고, 고려해야 할 것도 많아서 머리가 아픕니다.
하지만 꼭 필요하다면 적정한 가격에 주택을 구입하여야 할텐데요, 어떤 것부터 알아보는 게 좋을까요?
1. 꼭 확인해야 할 요소 "직교교편자발"
어쩌면 평생의 보금자리가 될지도 모를 주택을 구입하기로 결심했다면, 먼저 선호하는 주택유형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아파트, 단독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중 내가 선호하는 주택유형이 무엇인지 골라야겠죠. 또한, 가족의 규모에 따라서 적당한 주택규모와 방의 개수를 고려한 뒤 주택유형과 평형을 선정합니다.
주택평형과 유형을 결정했다면, 본인과 가족의 ①작장 출퇴근 거리, 시간 ② 교통여건 ③교육시설 ④편의시설(생활편의 기반시설) ⑤자연환경 ⑥발전가능성 을 확인해서 지역을 선정합니다. 물론 예산도 중요한 변수가 되겠죠.
마지막으로, 주택구입에 필요한 자금과 융통할 수 있는 대출금 등 자신의 자산과 자본을 확인하고 감당할 수 있는 주택의 적정 가격대를 고려해 예산을 설정합니다.
*직교교편자발 이란?
직 : 작장 출퇴근 거리, 시간 | 교 : 교통여건 | 교 : 교육시설 |
편 : 편의시설(생활편의 기반시설) | 자 : 자연환경 | 발 : 발전가능성 |
2. 대출을 선택할 땐, 상환능력을 따져 선택!
대출 없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분들은 드물겠죠. 주택구입자금을 준비할 때는 소득 대비 적정한 대출한도를 정해야 합니다.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이 소득에서 지출을 뺀 "저축가능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외국의 경우, 본인 소득의 3~4배 정도 수준 혹은 가족 전체 소득수준의 2배 정도를 적절한 대출한도로 판단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대출규제와 은행정책에 따라 LTV(주택담보대출비욜),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체적 상환능력비율) 등이 대출한도를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때는, 먼저 본인과 배우자 혹은 가족 중 돈을 버는 사람의 소득규모와 더불어 필요한 대출금액이 어느정도인지, 사용 기간이나 필요한 시기는 언제인지 자신의 조건부터 파악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이 후, 비교공시제도 등을 통해 대출상품의 특징을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대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거래 은행, 대출상품의 종류, 대출금리, 대출상환 방법 등도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대출상환 방식에 따라 만기일시상환이나 원금균등분할 상환 방식 등을 선택하고, 기간에 따라서도 단기 대출을 받을 것인지 장기대출을 받을 것인지 정해야 합니다.
은행별 금리 비교도 필수입니다.
자격요건이 된다면, 주택금융공사에서 취급하는 디딤돌대출이나, 보금자리론처럼 비교적 저금리의 모기지론을 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3. 재산을 지켜주는 안전장치도 참조하시면 좋아요!
내 집을 마련하며 받게 되는 대출은 비교적 장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출상환 기간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회사가 대출고객 대신 남아있는 대출금액 또는 보험 가입 시 약정한 금액을 상환해주는 대출안심보장보험이라는 상품도 참조하셔서 가입조건을 확인해 보아도 좋을듯합니다.. (보험회사에 따라 상품의 유무가 상이하니 확인 필수)
1800년 대 벨기에를 시작으로 유럽이나 일본, 대만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는 보험인데요. 대출안심보장보험을 통해 가족에게 채무가 상속되는 일이나, 신용도가 하락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고 가족의 재산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2017년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평균 주택 거주 기간은 약 8년으로, 한 집에 사는 시간이 짧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기적 거주를 위한 "내집 마련"은 나와 가족의 삶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일입니다. 철저한 사전정보와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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