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I 뜻(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

생명보험회사 같은 곳에서는 보험을 가입받을 때나 병역판정검사시 BMI 지수를 참고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일반적으로 BMI지수는 체중관리 하시는 분들이 더 궁금해 하실텐데요, BMI ( 체질량지수)란 무엇인지와 이에 대한 비판의 시각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BMI 뜻

BMI란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의 약자로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통해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비만측정법입니다.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라고 합니다. 간단하지만 비교적 정확하게 체지방의 정도를 반영할 수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만 지표입니다. 이 BMI 지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생활습관병이 걸리기 쉽고, 비만학회에서는 남녀 모두 지수가 22일때 가장 건강한 상태이고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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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I ( 체질량지수) 계산법과 기준

※ BMI 계산방법 : 체중(kg) ÷ {신장(m) × 신장(m)}

● (예) 키가 170cm 73kg인 사람의 체질량 지수를 구한다면 73÷(1.7×1.7)=25.26가 되고 과체중에 속함.


● 보건소 등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BMI(체질량지수)는 BMI 값이 18.5미만인 경우 저체중이고, 18.5 ~ 22.9는 정상체중, 23 ~ 24.9는 과체중, 25 ~ 29.9는 비만, 30 이상은 고도비만으로 봅니다.


● 대한비만학회 비만지침은 이를 좀 더 세분화해서 18.5미만인 경우 저체중, 18.5 ~ 22.9는 정상체중, 23 ~ 24.9는 과체중, 25 ~ 29.9는 1단계 비만, 30 ~ 34.9는 2단계 비만, 35 이상은 3단계 비만 (고도비만)으로 보고있습니다.

▶ BMI 지수에 대한 비판

BMI 기준에 대한 너무 지나친 신뢰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특히 인바디 수치의 보급으로 인해 골격근량과 체지방률로 몸을 판단하는 풍조가 이미 널리 자리잡았기에 사실상 유명무실한 수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원활한 임무 수행을 위해 BMI 지수를 가장 엄격하게 적용하는 집단이라고 볼 수 있는 국군 특수부대 모병마저도 BMI로 인한 2급, 즉 BMI 지수 30까지는 입대가 가능하며 이는 미 특수부대 입대 시 BMI 요구 지수보다도 더 널널한 수치입니다.

BMI는 일반인은 고사하고 많은 사람들, 심지어 의사들조차 의문을 제기하는 지수이므로 절대적인 기준으로 신뢰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상대적인 기준이라도 이게 조금만 평균 키에서 벗어나도 오차가 상당히 커지므로 신뢰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BMI는 일반적으로는 얼추 들어맞는거 같지만 건강 판단에 중요한 요소인 근육과 지방의 비율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근육은 같은 부피의 지방보다 1.15배 정도 무겁기 때문에 지방은 적고 근육이 많은 사람과 근육은 없고 지방이 많은 사람을 비교하면 전자의 BMI가 높게 나옵니다. 특히 비만 중에서도 안 좋다는 배만 볼록 나온 복부비만형 사람일수록 같은 체지방률에서도 BMI가 낮게 나오게 되는데, 그러므로 결국 BMI로만 보면 배불뚝이는 정상이고, 근육질인 사람이 비만이라는 잘못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도 비만은 체지방이 많은 것이지, 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 아니므로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반드시 비만인 것은 아닙니다. 만약 본인이 남자든 여자든 정기적으로 유/무산소 운동을 하고 있고, 어느 정도 눈으로 보일 만큼 (광배근이나 복근 등의) 근육이 있다면, 체지방률을 관리하면 관리했지 BMI 지수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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