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있어도,충분히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 이 영상을 클릭하신 분들 중엔
당뇨병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지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약을 계속 먹어야 하나요?”
“당뇨가 있으면 오래 살 수 있을까요?”
“혹시 잘못 관리하면 치명적인 병으로 이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되시죠.
하지만 오늘 이 영상이 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은 놓이게 해 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당뇨병이 있어도,
충분히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
지금부터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알려드릴게요.
✅ 당뇨병, 완치는 아니지만 ‘관해’는 가능합니다
먼저 중요한 말씀부터 드릴게요.
당뇨병은 감기처럼 한번 앓고 지나가는 병이 아닙니다.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 병도 아닙니다.
‘관해’라는 상태가 있습니다.
이건 병이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지만,
약 없이도 혈당이 안정된 상태로 오래 유지되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생활 습관만 잘 조절해도
당화혈색소가 6.5% 미만으로 유지되며
약을 끊고도 건강하게 지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요한 건, 빨리 시작하는 것입니다.
진단 받은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혹은 전당뇨 상태일 때
생활습관을 바꾸면 효과는 훨씬 더 큽니다.
✅ 혈당 상태,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공복 혈당이 괜찮아요”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정말 괜찮을까요?
공복 혈당이 정상이더라도
식후 혈당이나 당화혈색소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고혈압·이상지질혈증이 있다면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공복 혈당 + 식후 2시간 혈당 + 당화혈색소,
이 3가지를 함께 체크하셔야
지금 내 몸 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결국 췌장의 문제입니다
당뇨병은 결국
우리 몸의 췌장이라는 작은 기관이
너무 오랫동안 무리한 일을 하다가
기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병입니다.
우리는 췌장을 도와야 합니다.
지키고, 보호하고, 무리하지 않게 해줘야 합니다.
그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체중 조절과 운동,
그리고 바른 식사입니다.
✅ 적정 체중 유지가 췌장을 살립니다
비만 상태에서는
지방세포가 염증을 유발해
인슐린 저항성을 키우고,
췌장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만듭니다.
내 적정 체중을 계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키를 미터로 바꿔 제곱합니다. (예: 1.65m → 1.65 × 1.65 = 2.72)
- 여성은 그 수에 21, 남성은 22를 곱하세요.
예를 들어 키 170cm 남성이라면,
1.7 × 1.7 × 22 = 약 63kg이 적정 체중입니다.
적정 체중 × 30 = 하루 권장 칼로리입니다.
여기서 500kcal 정도 덜 먹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절대 금물입니다.
오히려 저혈당, 요요, 과식 등 부작용만 커질 수 있습니다.
✅ 배고플 땐 간식보다 단백질
간식, 특히 떡·과일·과자 등은
순식간에 혈당을 높입니다.
배고프면 오히려 단백질 반찬을 조금 더 드시는 것이 낫습니다.
- 삶은 달걀 한 개
- 두부 한 모
- 생선 한 토막
- 소고기나 닭가슴살 조금
이렇게 포만감을 주되,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식사를 만들어보세요.
✅ 과일은 좋지만, 당뇨엔 조심해야 합니다
“과일은 자연식품인데 몸에 좋지 않나요?”
네, 일반적으로는 맞습니다.
하지만 당뇨 환자에겐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바나나, 포도, 수박, 감, 망고, 건포도 → 혈당 급등 유발
- 과일 주스는 설탕을 안 넣었어도 당 농도가 매우 높음
- ‘무가당’이라고 써 있어도 ‘당이 없는’ 건 아닙니다
가능하다면,
과일은 한 끼 식사에 포함되도록 작게 드시고
주스보단 통째로, 적은 양을 추천드립니다.
✅ 영양제? 민간요법? 신중하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여주, 돼지감자, 논이, 강황 등을 챙기시는데요.
사실… 의학적 효과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오히려 과다 섭취 시 간 수치 상승, 체중 증가 등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뇨는 뭘 먹어서 고치는 병이 아니라,
무엇을 안 먹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기억해 주세요.
✅ 운동은 약보다 강력한 혈당 조절법
-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 가능하다면 하체 근력 운동 포함
운동은 췌장이 해야 할 일을 근육이 대신해 주는 것입니다.
특히 허벅지·엉덩이 근육은
포도당을 많이 사용해서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죠.
숨이 약간 찰 정도로
즐겁게, 꾸준히 해보세요.
✅ 당뇨약, 꼭 피해야 할까요?
당뇨약은 무조건 나쁜 게 아닙니다.
오히려 췌장이 과로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췌장 보호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입니다.
약을 너무 늦게 쓰면
오히려 췌장 기능이 더 나빠지고
결국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조기에, 적절히 약을 쓰면
더 오래 약 없이도 지낼 수 있습니다.
✅ 인슐린? 무서워 마세요
많은 분들이 인슐린을 시작하면
“이젠 끝이다…”라고 생각하시는데요.
그건 크나큰 오해입니다.
인슐린 주사도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 중 하나일 뿐입니다.
요즘은 주 1회만 맞는 인슐린도 있고
통증 없이 맞는 펜형 주사기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중요한 건,
시기를 너무 늦추지 않는 것입니다.
✅ 비만대사수술도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도비만 + 고혈당이 동시에 있는 분이라면
비만대사 수술로
약이나 인슐린 없이 혈당이 잡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수술은 만능이 아닙니다.
1년 반 이내 체중 감량 성공 여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 이후에도 꾸준한 식사·운동 관리가 병행돼야 합니다.
✅ 정리하며… 당뇨는 ‘관심’과 ‘실천’이 답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릴게요.
✔️ 당뇨는 완치보다 ‘관해’를 목표로
✔️ 정확한 혈당 측정 – 식후혈당, 당화혈색소 필수
✔️ 췌장 보호를 위해 체중·운동·식단 관리
✔️ 과일·주스·간식은 조심!
✔️ 약은 늦지 않게 시작해야 췌장을 살릴 수 있음
✔️ 인슐린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치료 도구
✔️ 운동은 췌장의 가장 좋은 친구
지금부터 작은 한 걸음만 시작해 보세요.
아침 산책 10분,
간식 줄이기,
밥을 한 숟가락 덜고 단백질 한 조각 늘리기.
그렇게 쌓인 변화가
여러분의 10년, 20년 건강한 삶을 지켜줍니다.
당뇨병에 지지 마세요.
오히려 당뇨를 통해
나 자신을 더 돌보는 삶을 살아가실 수 있습니다.